등산, 여행을 떠나자!

삼학도 갓바위

화이트1 2011. 9. 4. 12:03

갓바위에 얽힌 전설

 

옛날에 한 젊은이가 병든 아버님의 약값을 벌기 위하여

부잣집에서 한달이 넘게 머슴을 살았으나

욕심쟁이 주인이 품삯을 주지 않아 비통해 하고 있는데

마침 지나가던 한 스님이 아버님의 위독함을 알려 주었다

그 길로 단숨에 집에 돌아왔으나 아버님은 이미 싸늘한 시신이 되어 있었다

그리하여 젊은이는 아버지가 저승에서 나마 편히 쉴 수 있게

양지바른 곳에 아버지를 모시기로 하고

관을 옮기다가 실수하여 바다에 빠뜨리고 말았다

그후 이 젊은이는 천하에 가장 큰 죄를 지어

하늘을 보기가 두려워 삿갓을 쓰고

추위와 더위는 물론 음식도 먹지 않은 채

그 자리에서 용서를 빌다가 돌이 되어

현재의 모습으로 남아 있다고 전한다

 

 

 

 

 

 

 

 

 

 

 

 

 

갓바위는 두사람이 나란히 삿갓을 쓰고 서 있는 모습으로

큰쪽이 8m 작은쪽이 6m 가량이다

갓바위의 저녁노을 즉 입암반조(笠岩返照)는 목포 8경중 하나다

'등산, 여행을 떠나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치재 각수바위(2011.5.29)  (0) 2011.09.05
완도 해신촬영지, 숙승봉, 식물원(2005. 5. 29)  (0) 2011.09.05
곡성 희아산 등산  (0) 2011.06.27
철쭉  (0) 2011.06.27
매실따기체험  (0) 201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