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흠 장흥 군수님의 시
『길』을 음각으로 표현해 보았다
길 : 화이트~ 작
재료 : 은행나무
크기 : 440*490*35
길
이명흠
길은 만나야 합니다
그러나 헤어지기도 합니다
길은 하나이면서 둘이고
또 여러 갈래입니다
그러나 끝은
또 하나이어야 합니다
길은 물음표이고 쉼표이고
그러나 마침표입니다
하늘 계신 님 향해
하릴없이 걷는 길
내가 닿아야 할 필연의 길입니다
피안의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