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무랄데 없는 나무 (화이트~ 작)
재료 : 은행나무
크기 : 450*415*30
찬란한 햇살과
사무치던 빗방울
새의 노래와 물소리들을
차곡 차곡 담아
당신께 드리겠습니다.
허리를 꺽어
기둥이 되고
지붕이 되고
의자가 되겠습니다.
끝내는
한 조각 불꽃으로
언 손끝
녹여 드리고
그렇게 다 드리고
가겠습니다.
난
나無입니다.
'나무랄데 없는 나무' 石 井
(석정님의 글과 그림을 서각으로 표현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