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철 아재께!
- 글쓴이: 백수인
아재! 마을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이 많으시네. 큰 일 하시는 광철이 아재를 늘 존경하는 마음일세. 부탁하신 한시 번역을 마쳤네. 내일 새벽 중국 출장을 가게 되어, 가기 전에 완수하느라 그동안 집중적으로 몰두했네. 작자의 마음을 꿰뚫어 보지 못하고, 그 시대의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면 좋은 번역이 되지 못하는 것이니, 번역이 어렵다는 걸 새삼 느꼈네. 그래서 번역은 제2의 창작이라고 한 모양일세.
*부탁드릴 것 1. 노관 선생의 호, 생몰연대, 약력 등을 보충해 주시고, 명강 선생에 대해서도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 형식으로 보충해 주시기 바라네. 2. 관서별곡 원문은 HWP 2004 이상의 프로그램에서는 옛글자가 보이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게. 3. 번역에 대한 책임이 있을 수 있으니, 굳이 번역자를 밝히려면 말미에 " 번역 백수인(조선대 교수)"으로 밝혀도 좋겠네. 아재가 우리 기산 마을을 한 차원 높게 발전시키는 역사적 인물이라고 생각하네. 부디 건승하소서.
광주에서 백수인 |
문득 떠오른 시
백광성
가을날 맑은 물을 내 정신으로 삼고, 옥을 내 비장으로 삼으니
대 바람, 매화 달은 내 시 속에 담겨지네.
시내 동녘은 흥하고 발전하여 보기 좋다는데
누가 내 스스로 영원히 떠나온 강 북녘을 알기나 할까.
偶題
秋水爲神玉作脾 竹風梅月入新詩
溪東謂興長相好 洛北誰知自永離
동계(東溪) 白光城(1527-1595) 명종 16년 사마시에 급제했다. 송강, 일휴당과 사귀었고 학포의 문하생이었다. 벼슬을 버리고 동계에 정자를 짓고 지내며 교육에 힘썼다.
어부의 집
김공희
복사꽃 흐르는 물, 흰 갈매기 같은 파도
산봉우리 사이로 아득하게 높은 하늘
천 길 거울 속은 태백으로 나뉘었고
돛배에 닿는 바람 동파로 흩어지네.
자라 같은 작은 섬, 눈썹처럼 검고
물고기는 봄 꾀꼬리 노래처럼 들락날락
해 저물어 노 저어 돌아와 닿은 곳
몇 무더기 대나무 밭, 그 곳이 바로 어부의 집일세.
漁家
桃花流水白鷗波 山口長天吐大羅
千頃鏡中分太白 一帆風外散東坡
鰲呈細島初粧黛 魚代新鶯欲擲梭
回棹夕陽迷泊處 數叢踈竹是漁家
지천(芷川) 金公喜(1540-1604) 임진왜란 때 3년간 왜군과 싸워 세운 공훈으로 군수를 특제 받아 6군을 거쳤다. 가는 곳마다 청덕 추사비가 세워졌다.
동강 난 배 안에서
드높이 솟구치는 거친 파도 너무 무정하고
동강 난 배 안에 흐르는 목숨 너무 가냘프네.
글을 버리기 어렵다는 걸 이제 막 깨닫기 시작했는데
강신들은 바쁘게 하늘의 심판을 부르네.
舟折中
排空濁浪太無情 舟折中流命旣輕
始覺文章難棄擲 江神奔走叫天庭
남계(南溪) 金胤(1506-1571) 영천은 자신의 학문을 이을 사람은 윤과 분이라고 했다. 선조 3년 사마시에 급제, 참봉을 제수 받았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당초 기양사의 주벽이었다.
충의
노관
한 잎 푸른 느릅나무 잎새가 자기 몸을 보호하고
당당히 충성과 의리로 마음껏 봄을 드러내네.
황실의 옛 이름 홀로 존경하고 아끼는
그대 참된 성품 우러러 부럽소.
忠義
一葉靑楡保一身 堂堂忠義露心春
皇朝舊號獨尊愛 景慕吾公性任眞
盧瓘( ? - ? )
사자산에 올라
백봉흠
평지에서는 산이 가장 높더니
산에 오르니 내가 가장 높네.
높은 곳에 있는 것은 내 소원이 아니니
걸어 내려와 높은 자리 양보하네.
登獅子山
平地山爲頭 山上我爲頭
居高非心願 步下讓一頭
명강(明岡) 白奉欽( ? - ? )
이성주에게 감을 보내며
임분
바닷가 가을은 빨리 찾아와 산밭에 감이 벌써 붉었소.
동글동글 이슬 빛이 맑고, 알알이 성에가 맺혔소.
맛은 당신께서 드시기에 알맞고 과육도 당신께 적합할 것이오.
가난한 집에 마땅히 드릴 게 없어 대바구니 가득 채워 보내드리오.
送枾李城主
海國秋來早 山園枾子紅
團團露色嫩 箇箇霜華濃
風味宜尊長 王更漿合相公
貧家無表物 緘送满筠笼
서곡(書谷) 林蕡(1501-1556) 8세 때 태수가 시를 짓게 할 만큼 신동으로 알려졌다. 중종 35년 사마양시에 급제했으나, 벼슬을 버리고 낙향했다. 나라의 특명으로 정혜군 장례를 집례했다.
수영의 풍경을 읊음
임회
수루에 늙은 장수 귀밑머리 하얗듯이
달밤에 파도 노래 무수히 밀려오네.
몇 해 전 집 떠나와 해안 방위 힘쓰면서
사람 시켜 한양 가는 배를 자주 묻곤 하네.
詠水營風土
戌樓老將鬢皤然 月下啇歌無數入
前歲辭家鎭海邊 伻人頻問漢陽船
죽곡(竹谷) 林誨(1508-1573) 중종 29년 문과에 급제하여 호당에 뽑히고 남원 부사와 상주, 순창, 나주, 광주, 능주 등 8주 목사를 지냈다. 서장관으로 명나라에도 다녀왔다.
소소래사에 묵으며
백광홍
등나무 덩굴과 다래 줄기는 옛 길을 덮었고
사슴과 고라니는 뜰에 나와 뛰노네.
수행 중인 스님은 말이 없는데
빈창에 비친 바닷달만 차갑네.
宿小蘇來
藤蘿籠古逕 麋鹿出堂壇
入定僧無語 虛窓海月寒
기봉(岐峰) 白光弘 (1522-1556) 명종 4년 사마양시에 급제, 홍문관정자를 지냈다. 성균관 백일장에서 장원하여 명종으로부터 ‘선시 10권’을 하사받았다. 1555년 평안평사를 지내면서 가사 ‘관서별곡’을 지었다.
만수원에 붙임
백광홍
사자산 아래 호계 근방
만수원 높은 다락 낮 꿈이 기네.
생각은 서쪽 변방에 있는데 소식이 끊어지니
도리어 남녘 고을이 내 고향임을 잊고 있다네.
題滿樹院
獅山之下虎溪傍 滿樹高樓午夢長
西塞有思消息斷 却忘南國是吾鄕
기봉(岐峰) 白光弘 (1522-1556) 명종 4년 사마양시에 급제, 홍문관정자를 지냈다. 성균관 백일장에서 장원하여 명종으로부터 ‘선시 10권’을 하사받았다. 1555년 평안평사를 지내면서 가사 ‘관서별곡’을 지었다.
최고죽의 부채에 붙임
백광홍
관서 명승지에 큰 강 셋 흐르고
곳곳마다 꽃피는 정자에 말 수레가 매어 있다네.
그대 백상루에 이르거든 물어나 보아주오.
푸른 창에는 강남을 꿈꾸는 이가 꼭 있을 것이니.
題崔孤竹扇
關西名勝大江三 處處花亭駐客驂
君到百祥樓下問 碧牕應有夢江南
기봉(岐峰) 白光弘 (1522-1556) 명종 4년 사마양시에 급제, 홍문관정자를 지냈다. 성균관 백일장에서 장원하여 명종으로부터 ‘선시 10권’을 하사받았다. 1555년 평안평사를 지내면서 가사 ‘관서별곡’을 지었다.
여원에 와서 월출산을 바라보며
백광훈
두 해 동안 서울 땅 나그네로 떠돌 땐
꿈에 본 고향 산 얼마나 정겨웠나.
오늘 와 참모습 만나고 보니
꿈일까 두려워 고개를 드네.
到女院望月出山
二年辛苦客秦城 夢見鄕山別有情
今日却逢眞面目 擧頭猶怕夢中行
옥봉(玉峰) 白光勳(1537-1582) 명종 19년 진사가 되었으나 선조 10년에야 관직에 나섰다. 최경창 이달과 함께 3당시인으로 불렸다. 영화체에 뛰어난 명필로 유묵이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외진 곳에 살다
<1>
외진 곳에 사니 후미져서 오는 이 드물고
일 없어 사립문은 낮에도 열지 않네.
꽃 가득한 작은 뜨락엔 봄기운 고요한데
한 마디 산새 소리가 푸른 이끼에 내려오네.
<2>
종일토록 사립문에 찾는 이 없고
때때로 먼 곳 새는 온갖 소리로 지저귀네.
매화꽃 다 지자 살구꽃 피어나고
가랑비 한 줄기에 봄이 더욱 깊어지네.
幽居
<一>
幽居地僻少人來 無事柴門晝不開
花滿小庭春寂寂 一聲山鳥下靑苔
<二>
竟日柴門人不尋 時聞幽鳥百般吟
梅花落盡杏花發 微雨一簾春意深
옥봉(玉峰) 白光勳(1537-1582) 명종 19년 진사가 되었으나 선조 10년에야 관직에 나섰다. 최경창 이달과 함께 3당시인으로 불렸다. 영화체에 뛰어난 명필로 유묵이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관서별곡
기봉 백광홍
관서 명승지에 왕명으로 보내시매
행장을 다스리니 칼 하나뿐이로다.
연조문 내달려 모화고개 넘어드니
귀심이 빠르거니 고향을 생각하랴?
벽제에 말 갈아 임진에 배 건너
천수원 돌아드니 송경은 옛나라라
만월대도 보기 싫다 황강은 전쟁터라
가시밭이 우거졌다.
산 해가 기울거늘
말채찍 다시 빼어 구현을 넘어드니
생양관 기슭에 버들마저 푸르렀다.
감송정 돌아들어 대동강 바라보니
십리파광과 만중연류는 상하에 어리었다.
봄바람이 수다스레 화선에 비껴 부니
녹의홍상 비껴 앉아
섬섬옥수로 거문고 이어 타며
하얀 이 예쁜 입술로 채련곡 부르니
하늘 신선 연엽주 타고 옥하수로 내려온 듯
설마 나랏일에 바쁜들 풍경을 어찌하리?
연광정 돌아들어 부벽루에 올라가니
능라도 방초와 금수산 연화는 봄빛을 자랑한다.
천년 기양에 태평 문물은 어제인 듯 하다마는
풍월루에 꿈 깨어 칠성문 돌아드니
세마태 홍의에 객흥이 어떠한가?
누대도 많이 있고 산수도 많건마는
백상루에 올라앉아 청천강 바라보니
삼차 형세는 장함도 끝이 없다.
하물며 결승정 내려와 철옹성 돌아드니
연운 분첩은 백리에 펼쳐있고
천설 중강은 사면에 비꼈구나.
사방 거진과 일국 웅관이 팔도의 머리로다.
배밭에 꽃 피고 두견화 못다 진 때
진영이 무사하니 산수를 보려고
약산 등대에 술을 싣고 올라가니
눈 아래 구름이 바라봐도 끝이 없다.
백두산 내린 물이 향로봉 감돌아
천리를 비껴 흘러 대 앞으로 지나가니
반회 굴곡하여 노룡이 꼬리치고 해문으로 드는 듯
형승도 끝이 없다 풍경인들 아니 볼까?
작약 선아와 선연 옥빈이
운금 단장하고 좌우에 펼쳐 있어
거문고 가야고 봉생 용관을
불리거니 잇게커니 하는 양은
주목왕 요대상에 서왕모 만나 백운곡 부르는 듯
서산에 해 지고 동령에 달 오르고,
녹빈 운환이 반함 교태하고
잔 받드는 양은 낙포 선녀
양대에 내려와 초왕을 놀래는 듯
이 경도 좋거니와 원려인들 잊겠는가?
감당 소백과 세류장군이
일시에 동행하여 강변으로 순하하니
빛나는 옥절과 드높은 깃발은
장천을 비껴지나 벽산을 떨쳐간다.
도남을 넘어들어 배고개 올라 앉아
설한재 뒤에 두고 장백산 굽어 보니
중강 복관은 갈수록 어렵구나.
백이 중관과 천리 검각도 이렇듯 하였던가?
팔만 비휴는 계도 전행하고
삼천 철기는 옹후 분등하니
호인 부락이 망풍 투항하여
백두산 내린 물에 일진도 없도다.
장강이 천참인들 지리로 홀로 하며,
사마 정강한들 인화 없이 할 수 있나?
시평 무사함도 성인의 교화로다.
소화도 쉽게 가고 산수도 한가할 때 아니 놀고 어이하랴?
수항정에 배 꾸며 압록강 저어 내려
연강 열진은 창기 편 듯하였거늘
호지 산천을 역력히 지내보니
황성은 언제 쌓여 황제묘는 뉘 묘인가?
감고 흥회하여 잔 다시 부어라.
비파관 내리 저어 파저강 건너가니,
층암 절벽 보기도 좋도다.
구룡소에 배 매고 통군정에 올라가니,
제향이 어디인가? 봉황성 가깝구나.
귀서할 이 있으면 호음이나 보내곺다.
천배에 대취하여 무수를 떨치니,
박모 한천에 고적성이 시끄럽다.
천고 지형하고 홍진 비래하니, 이 땅이 어디인가?
사친 객루는 절로 흘러 알 수 없네.
서변을 다 보고 반패 환영하니,
장부 흉금이 조금은 나아지리라.
설마 화표주 천년 학인들 나 같은 이 또 보았는가?
어느 때 형승을 기록하여 구중천에 아뢸까?
미구 상달 천문 하리라.
關西別曲
岐峯 白光弘
關西 名勝地에 王命으로 보실
行裝을 다사리니 칼 이로다
延詔門 달아 모화고 너머드니
歸心이 르거니 故鄕을 思念랴
碧蹄에 말가라 臨津에 건너
天水院 도라드니 松京은 故國이라
滿月臺도 보기 슬타 黃岡은 戰場이라
荊棘이 지엇도다 山日이 半斜컨을
歸鞭을 다시 와 九硯을 너머드니
生陽館 기슭에 버들죠차 프르럿다
感松亭 도라드러 大同江 보니
十里波光과 萬重烟柳 上下의 어뤽엿다
春風이 헌야 晝船을 빗기 보니
綠衣紅裳 빗기 안자 纖纖玉手로 綠綺琴 니며
皓齒丹唇으로 采蓮曲 브니
太乙眞人이 蓮葉舟 고 玉河水로 리
셜라 王事靡監 風景에 어이리
練光亭 도라드러 浮碧樓에 올나가니
綾羅島 芳草와 錦繡山 煙花는
봄비슬 쟈랑다 千年 箕壤의
太平 文物은 어제론닷 다
風月樓에 여 七星門 도라드니
細馬駄 紅衣예 客興이 엇더뇨
樓臺도 만고 山水도 하건마
百祥樓에 올나안 晴川江 라보니
三叉 形勢난 壯홈도 가이 없다
믈며 決勝亭 려와 鐵瓮城 도라드니
連雲 粉堞은 百里에 버려 잇고
天設 重崗은 四面에 빗겼도다
四方 巨陣과 一國 雄觀이
八道 爲頭로다
梨園의 피고 杜鵑花 못다 진 제
營中이 無事커늘 山水를 보랴야
藥山 東臺에 술을 실고 울나가니
眼底 雲天이 一望에 無際로다
白頭山 린 물이 香爐峯 감도라
千里를 빗기 흘너 臺 압프로 지가니
盤回屈曲야 老龍이 리치고
海門으로 드난 形勝도 이업다
風景인달 안니 보랴
綽約 仙娥와 嬋姸 玉鬂이
雲綿 端粧고 左右의 버려 이셔
거문고 伽倻皷 鳳笙 龍管을
부거니 니애거니 양은
周穆王 瑤臺上 의 西王母 만나
白雲曲 브난
西山에 지고 東嶺의 달 올아고
綠鬂雲鬟이 半含 嬌態고
盞 밧드 양은 洛浦 仙女
陽臺에 려와 楚王을 놀닷
이 景도 됴커니와 遠慮 이즐쇼냐
甘棠 召伯과 細柳 將軍이
一時예 同行야 江邊으로 巡下니
煌煌 玉節과 偃蹇 龍旗
長天을 빗기 지나 碧山을 쳐 간다
都南을 너머 드러 고 올나 안자
雪寒 뒤에 두고 長白山 구버보니
重岡 複關은 갈쇼록 어렵도다
百二 重關과 千里 劒閣도 이럿텃 하던도
八萬 犭比㹯 啓道 前行고
三千 鐵騎는 擁後 奔騰니
胡人 部落이 望風 投降야
白頭山 나린 물의 一陣도 업도다
長江이 天塹인달 地利로 혼쟈 며
士馬 精强들 人和 업시 올쇼냐
時平 無事홈도 聖人之化로다
韶華도 슈이가고 山水도 閒暇 졔
아니놀고 어이리
受降亭의 여 鴨綠江 리 져어
連江 列鎭은 창긔 버듯 엿거늘
胡地 山川을 歷歷히 지보니
皇城은 언제 며 皇帝墓 뉘 무덤고
感古 興懹야 盞 고쳐 부어라
琵琶串 리 저어 坡渚江 건너 가니
層巖絶壁 보기도 죠토다
九龍쇼의 를 고 統軍亭의 올나가니
臺隍은 壯麗야 枕夷夏之交로다
帝鄕이 어듸오 鳳凰城 갓갑도다
西歸리 이시면 好音이 보고져
千盃에 大醉야 舞袖를 치니
薄暮 寒天의 鼓笛聲이 지지괸다
天高 地逈고 興盡 悲來니
이 히 어듸오
思親 客淚 졀로 흘러 모로라
西邊을 다 보고 返旆 還營니
丈夫 胸襟이 져그나 리로다
셜라 華表柱 千年鶴인들 날 가타니 보안난다
어늬제 形勝을 記錄야 九重天의 로료
未久 上達 天門리라
출처 : 장흥 안양 기산마을
글쓴이 : 봉명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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