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 멍석작 / 어디까지 왔니 (종이네 수묵, 물감)
여행의 목적지
길가의 풀과 나무와 들꽃들을
찬찬히 보지 못하거나 새소리를 듣지도 못하고
정신없이 걷는다면, 또 길에 얽힌 이야기와 바람이 전하는
말을 듣지 못한다면, 대체 이 자연의 길을 걷는 의미는 무엇일까.
그러므로 이 길에서는 느리게 걸어야 하리라.
목적지에 가지 못한들 어떠랴. 여행의 목적지는
여행 그 자체가 아닌가. 여행을 떠난 순간 우리는
이미 목적지에 도착한 것이다.
― 강제윤의《올레 사랑을 만나다》중에서 -
시출처;화실전
출처 : 동심락~~~ 童心樂
글쓴이 : 멍석- meongseog 원글보기
메모 :
'스크랩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한국현대문자예술전 (0) | 2010.12.26 |
---|---|
[스크랩] 한국현대문자예술전 (0) | 2010.12.26 |
[스크랩] 성당 마티스 갤러리 전시회 (0) | 2010.12.26 |
[스크랩] 하동 코스모스 축제장에서.♬ (0) | 2008.09.27 |
[스크랩] 기산 詩歌碑 소공원 ( 에 세워질 최종안의 시들 ) (0) | 2008.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