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런 황금벌판은 추수가 끝나갈즈음
해창저수지 가시연은
수명을 다해가는 연잎들 사이로
뾰쪽뾰뽁 얼굴을 내민 가시연꽃 씨방들~
씨앗을 터트릴 준비가 되어가고 있었다
오후 해질녘이라 하침에 꽃을 비우는 가시연은 볼수가 없었으며
수정이 끝나 연씨가 영글어
씨방에서 보라색 가시연 씨앗을 토해내기 시작하는 부리들이 시아에 들어왔다
가시연꽃을 볼수 없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걸음을 옮겨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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