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능주 영벽정이 내려다 보이는 연주산 등반

6월 10일 초여름날

목사고을 화순 능주 영벽정이 내려다 보이는 연주산을 오르며~

지석강을 바라보고 자리한 영벽정에서 

연주산 반영을 보고 있노라면 신선이 따로없다.

 

 

 

 

 

 

 

 

 

 

 

 

 

 

 

 

 

 

 

 

 

 

 

 

 

 

 

 

 

 

 

 

 

 

 

 

 

 

 

 

 

 

 

화순 연주산의 경치를  맑은  지석강물에 투영되어

운치있게 바라볼수 있다고 하여 붙여진 영벽정(映碧亭) 영벽상천이라 하여

능주8경 가운데 하나로 불리는 영벽정은

2층 팔작지붕으로 기와를 얹은 건물로

정면3칸 측면2칸의 누각으로 화순군 능주면 관영리 지석강 물가에 있다.

건립연대는  불확실하나 양팽손의 제영,김종직의 시로 보아

조선초기로 추측할수 있을것 같다.

인조 10년 (1632)에 능주목사 정연이 아전들의 휴식처로 개수하였다고 전하며

고종9년(1872)화재로 소실되었는데 이듬해 목사 한치조가 중건하였다.

이후 보수를 거듭하다가 1982,1983년에 각각 보수하였으며

1988년에 해체수리하였다.

지석강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운 경승지에 자리잡고 있어

피서철이면 사람들로 붐빈다.

정내에는 아홉개의시문 편액이 있다.

이중에서 점필제 김종직의 시문을 영벽정 난간에 앉아

지석강물에 연주산이 투영되는 모습을 보면서 한번 읊어보자.